온택트 2021 화랑예술제 (Galleries Art Fair 2021) - 프리다 칼로(Frida Kahlo) -정우철 도슨트
미술관에 너무 가고싶어서 그러나 갈 수없어서 선택한 온택트 화랑예술제 2021
우연히 너무 좋은 강의를 보게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단순히 작품설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보며
작가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지나고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정우철 도슨트.
모두가 한번 본 강의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번 우리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Ccdro6Uo6M8
프리다칼로의 삶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그녀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통이였다고 많은 서적들을 통해서 익히 알아왔다.
그녀의 인생의 일대기적인 두가지 사건. 바로 교통사고와 디에과와의 만남과 결별 그리고 재결합 이러한 큰 사건으로 그녀의 작품해설을 주로 들어왔다. 왜냐하면 그 두가지 사건이 그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녀의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 자신의 고통을 표현해낸 프리다의 스케치부터 디에고와의 만남과 결별후 유산의 아픔을 그려낸 (헨리포드병원. 1932)
개인적으로 -정우철 도슨트 강의중 좋았던 부분은 프리다의 그림을 보면 몸이 찢겨져 있거나 수십개이 못이 박힌채로 프리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그림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다의 시선은 관람객에게서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는 부분이였다.
프리다는 자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극복해 나갔고 그러한 내면세계를 잘 보여준다고 한다.
프리다에게 두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이것 또한 그 맥락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픈몸에도 불구하고 낮에 쓰는 침대를 통해 천장에 설치한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화상을 그려낸 프리다, 고통은 이겨낼 수 있는것이라는 용기를 준다.
밤에 쓰는 침대의 천장엔 나비가 그려져있었다고한다. 그렇다면 나비는 무엇일까? 벗어나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밤에는 그저 나비를 바라보기만 했다고 한다.
“ 나는 일 년을 앓았고 척추 수술을 일곱 차례나 받았다. 자주 절망에 빠진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절망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 -프리다칼로-
인생이여 만세 (1954) -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작품 소개 또한 너무 좋았던 부분중 하나이다.
그동안 봐왔던 프리다의 그림중 가장 에너지가 느껴지는 싱싱한 수박. 수박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 그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림의 제목이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라는 말이 수박위에 쓰여져 있다.
평생을 고통속에 살았으면서 마지막 순간에 인생 만세라고 외칠 수 있을까?
죽고 싶을 정도의 계속되는 고통속에서 절대 좌절하지 않은 프리다 칼로,,, 그녀는 고통이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게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특히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코로나 블루에 빠져서 어느것 하나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없는 이 시기에 위로가 된다.
도슨트 마지막에 꼭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들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들어보았는데 눈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귀로 마음울림이 전해졌다.
Coldplay - Viva La Vida (Official Video) - YouTube
프리다 칼로 강의와 함께 콜드 플레이 노래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감정을 정리하고 생각하고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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